“ 그게 뭔데? 아니... 그렇게 하니까 걔가 그러지. 바보네, 바보. 다음에는 나한테 물어보고 하거나 해~ ”
오시온? 너 오시온을 모른다고? 걔가 걔잖아. 키 크고 착해서 여후배들한테 인기가 그렇게 많다잖아... 걔랑 같은 반인 애들 말로는 걔가 성격 자체가 누구에게나 살갑게 다가가는 다정다감한 성격이라서 반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하더라? 꼼꼼하고 리더쉽도 뛰어난 편이라 조장같은 것도 자주 맡는다고도 하더라고. 처음에는 낯은 조금 가리지만 친화력이 좋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도 하더라. 그리고, 걔랑 친한 하우스 애들 말로는 걔가 잘 웃어서 기분 안 좋은 애들이 걔한테 자주 간다고 하더라? 무슨 얘기를 해도 웃어줘서 그런가? 아, 그런데 너 그거 들었어? 걔가 연애 관련 해서 눈치가 없다는 거... 그냥 소문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걔가 좋아하는 애도 걔한테 관심 보이는 것 같다던데... 그걸 하우스 애들 중에서 걔 빼고 다 안다잖아. 그런데, 걔랑 뭐 있는 거 아니냐고 알려진 애가 하우스 애들 중 한 명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진짜일까? 진짜면 누구일까?
* 연극 동아리 ‘연포리아'의 멤버 (연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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