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안녕~ 이거 뭐냐고? 네가 빌려준 샤프잖아. 다음에 내가 꼭 뭐 하나 쏠게! 빌려줘서 고마워. ”
김나띠? 너 자유임을 모른다고? 걔가 걔잖아. 차가운 인상으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의 소유자라며 인기가 그렇게 많다는... 걔랑 같은 반인 애들 말로는 걔가 성격 자체가 낯을 조금 가리다가 친해지면 시끄러워지는 편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걔랑 친한 하우스 애들 말로는 걔가 도파민 넘치는 이야기하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 게임 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가... 주변에 친구들이 꽤나 많더라. 아, 그런데 너 그거 들었어? 걔 이번에 누구랑 같이 야구 경기 보러 갔다가 우리 학교 애한테 포착이 되었다잖아. 그런데, 소문으로는 하우스 애들 중 한 명이라서 눈 마주치자마자 도망갔다고 하던데... 진짜일까? 진짜면 누구일까?
* 연극 동아리 '연포리아'의 멤버 (연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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