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가 걔를 좋아하는 거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야지. 당연한 거 아니야? 얼른 연락해서 만나자고 해 봐. 네 마음 받아줄지 혹시 알아? ”
강태현? 너 강태현을 모른다고? 걔가 걔잖아. 디지털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학교 관련 사진 찍는다는... 걔랑 같은 반인 애들 말로는 걔가 워낙 예전부터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고 하더라?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애들이랑 쉽게 잘 지내긴 하는데 초반에 낯을 좀 가려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는 애들도 있긴 하더라고.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 진심인 편이고 욕심도 좀 많아서 애들이 신기하다고 느낄 때도 있는 것 같더라고? 맞다, 현실적인 면모들도 보여서 가끔 로봇같다는 말도 듣는다고 하던데? 완전 로봇은 아니고 세심한... 로봇? 아, 그런데 너 그거 들었어? 걔 좋아하는 일에 진심이라고 했었잖아... 걔가 이번에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고 하던데... 소문으로는 하우스 애들 중 한 명이라 새벽에 몰래 일어나서 그 애가 학교에 챙겨 간다는 간식 통에 간식 채워준다잖아. 너무 설레지 않아? 진짜긴 할까? 진짜면 누구일까?
* 미식축구 동아리 ‘SY BUFFALOS'의 멤버 (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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